제천교육지원청, 청소년극단 ‘파란’ 창단

제천교육지원청, 청소년극단 ‘파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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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안태영)은 10일 지역문화예술기관과 손잡고 제천청소년극단 ‘파란’을 창단하고 행복교육센터에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관내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극단 ’파란‘은 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0.제천마을방과후학교 연극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연극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돼 연극수업과 공연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소년극단 ’파란‘ 창단과 활동을 지원하는 협력기관으로는 민예총제천·단양지부(지부장 박숙희), 만종리대학로극장(대표 허성수), 자작문화학교(대표 엄태석) 등으로 지난 3월 제천마을방과후학교 연극교실 운영에 함께 참여하면서 극단창단까지 이르게 됐다.


안태영 교육장은 “학교수업을 포함한 일상의 디지털화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때 학생들의 예술적 소질과 끼를 끌어내어 줄 수 있는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협력해 주시는 지역의 문화예술 유관기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만종리대학로극장 허성수 대표는 “연극을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영역의 예술체험을 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쌓이는 예술적 소양과 사회적 역량은 이미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우리 아이들이 연극활동을 하면서 매 순간 자신의 삶의 궤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부족하나마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파란 1기 대표인 전찬후(제천고 1) 학생은 “연기를 배워 친구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하고 싶어 시작을 했는데 극단 대표까지 맡아 책임감과 부담이 있지만 같이 참여하는 후배,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극단 생활을 하고 싶다. 내 삶에 반짝이는 조각 하나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제천청소년극단 1기는 초등6명, 중·고등 7명의 학생들과 문화예술인 6인의 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연극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누구나 간단한 입단 절차를 밟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나 궁금한 내용은 ☎043-640-6672로 하면 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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