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을 여는 시

주말 아침을 여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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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고른 숨으로
뜻한 바 곧은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 
 
가식 없고 아집 없는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잔잔한 일상을 맞이하는 사람 
 
행운을 기다리지 않고
행복을 염원하면서도
몸과 마음이
끝없이 움직이는 사람 


상대의 눈을 맞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가슴 가득
잔잔한 웃음과 미소를 건네는 사람 
 
백 마디 말보다
한번 따뜻하게 안아주고
천 마디 말보다
자주 문안 인사 드리는 사람 


옳고 그름을 잘 가려
선한 벗을 널리 하며
악한 일에 휘말리지 않고
늘 호수처럼 깊이를 더하는 사람 
 
- 윤성완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中 -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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