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명품 관광도시로 비상(飛上) 준비 마쳐

제천시, 명품 관광도시로 비상(飛上) 준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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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자치단체들이 저마다의 전략으로 관광객 모객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와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발빠른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천시는 최근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제천시 전담여행사’ 5곳을 지정하고, 관광지 명소화 및 신규 관광지, 관광코스 개발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담여행사들이 주목하는 신규·핵심 여행지는 비룡담 저수지 트래킹 코스 ‘제천 한방 치유숲길’이다. 


2023년 산림청에서 지정한 ‘걷기 좋은 명품 숲길’에도 선정된 이곳은 담수로 가득한 비룡담 저수지 둘레를 한 30~40분에 걸쳐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LED로 제작된 성곽 조형물과 계절에 따라 색을 달리하는 숲길의 아름다움이 주는 매력이 일품이다.


또한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아열대 식물들을 사계절 만나볼 수 있는 ‘아열대 스마트 농장’과 청풍호반 케이블카,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카누·카약 체험 등 성별, 나이대에 구애받지 않는 인기 관광지들을 함께 코스에 담음으로써, 신규 방문객은 물론 제천 방문경험이 있는 관광객들까지 재방문 의사가 줄을 잇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제천시가 매력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배경에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제천시의 상생협력이라는 숨은 노력이 있었다.


지난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식적인 파트너가 된 양 기관은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 초청 팸투어 ▲2024 한국여행업협회 신년회 ▲K-관광 우수상품개발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전담여행사 지정식에서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은 김창규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연내 10만 명의 단체관광객 모객을 약속하며 전폭적인 지원의 뜻을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체감될 수 있는 지역 관광경기의 활성화와 관광형 생활인구 유치(디지털 관광주민증)를 주문하고 행·재정적 보탬을 약속하는 등 협력관계 구축에 앞장섰다.


한편 지난해 제천시 관광객 수는 1,030만 명으로 현행 관광객 통계 방식 도입 이후 최초로 1천만 관광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의 종식과 함께 한국여행업협회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적잖은 기여를 했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2년 연속 1천만 관광객 달성으로 중부내륙 명품 관광도시로 계속해서 비상(飛上)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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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04.25 05:28  
아열대 농장은 전기 먹는 하마라서 지난 세달동안  전기료만 대략 1억4천만원 정도가 소요되어  다른 운영 방법을 찾고자 이번 추경에 수억원의 예산 반영을 요구 했지만 의회에서 삭감되었다고 하든데  계속해서 운영 가능할까요?  그리고 제천시에 관광협회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행사에는 관광 협회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나요?  같이 하면 더 좋을것 같은데.  만들어진 단체를 소외 시키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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