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제천시, 부실 감사 논란에 재감사 착수

[기자수첩] 제천시, 부실 감사 논란에 재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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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감사법무담당관실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천시 출연 기관과 사업단에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가 끝난 후 언론의 취재결과 자료요구와 질의응답 과정에서 현장방문이나 조사 없이 서면과 실무자 조사만을 진행해 기자들로부터 부실 감사 의혹이 제기됐다.


제천시 감사법무담당관실은 이번 주 재감사를 통해 제천시 의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관계 기관 이사회 등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의혹을 해소 한다’는 입장이다.


재감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스스로 부실 감사 의혹을 인정한 셈이다.


감사법무담당관실은 ‘재감사를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이번 주 산하 기관에 발송했다.


한방바이오재단의 여러 난맥상으로 인해 관계자가 사퇴하는 등 제천시 출연 기관의 관리 감독 문제점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어차피 순환보직에 의해 이뤄지는 공무원의 보직 특성상 잠시 거쳐 가는 감사업무 권한을 통해 동료 공무원을 철저히 감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제천시 공무원노조도 노조원만을 위한 이익집단으로 변질돼, 산하기관의 직원들 보호와 업무 감시 견제 기능을 상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회에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시스템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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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04.04 10:39  
일타 삼피. 싹쓸이 라고하죠.
공뭔노조/감사법무담단관/ 추련기관 단체장 능력ㅋㅋㅋ
짧지만 좋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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