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도심형’ 경로당 시설 확충

제천시, ‘도심형’ 경로당 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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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지난해부터 경로당이 없는 동지역의 경로당 확충 지원 방안으로 노후 된 주택 또는 공동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경로당을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제천시 경로당 신축사업은 마을부지가 확보가 돼 있어야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마을재산이 없는 동지역의 경우 부지 확보가 어려워 지난 5년간 90% 이상의 신축사업이 읍면지역에 편중돼 왔었다.


시는 이런 지역 간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지난해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의림지동 홍인아파트 경로당과 2월 남현동 일동아파트 경로당이 개소하며, 제천시에는 총 2개의 경로당이 해당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내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해당사업은 신축사업비 범위 내에서 매입과 리모델링비 지원이 가능하며,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입주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고, 노유자시설 및 민원발생 최소화를 감안해 1층만 지원 가능하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그동안 경로당이 지하에 있어 거의 이용을 못했는데 경로당을 매입해 리모델링 해줘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창규 시장은 “그동안 마을 부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은 동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경로당 이용에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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