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시민 안전위한 대책마련 시급해

[기자수첩] 시민 안전위한 대책마련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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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봄철 기온상승 등으로 지반이 약화돼 우려되는 낙석이나 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례로 지난 2월29일 오후 2시30분경 제천시 용두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한 안내방송이 있었다.


하지만 문제점은 동사무소의 스피커 성능 저하로 인해 하울링이나 노이즈가 심해 무슨 내용인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런 문제점이 실재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화재대피, 응급상항, 민방위훈련, 축제 등)에서는 시민들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달할 없어 대형사고를 초래한다.


지난해 발생한 오창 지하차도 침수사고나 이태원 참사를 보더라도 누군가 사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좀 더 신속한 내용을 전파했더라면 엄청난 인명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최근 제천시 관내에도 화재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즘 모든 행사에서 최고의 화두는 방문객의 수가 아니라 ‘안전’이다.


행정당국이 시민들의 재난에 대비해 철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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