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 12호' 제천 출신 백승아 전 교사 영입

민주당, '인재 12호' 제천 출신 백승아 전 교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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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왼쪽 세번째) 전 총경, 백승아(오른쪽 세번째) 전 교사


제천 출신 백승아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인재 12호'로 영입됐다.


백 부위원장은 제천 출신으로 춘천교육대 국어교육과 졸업 후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17년간 교편을 잡았다.


그는 교권 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2020년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직접 창립하고 강원 교사들의 교육할 권리 보장과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섰다. 


또 그는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 개선, 근무 여건 개선, 교사의 인권과 교육권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교섭을 체결하기도 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했고, 수업방해 학생으로부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 아동학대 신고 피해로부터 교육권 보장을 위한 교권4법 개정 등 교사들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는 입법이 결실을 맺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 사태 당시엔 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서 성역없는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고, 현재까지 서이초 사망교사 순직 인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민주당은 "백씨가 교권보호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왔고 세 아이의 엄마이자 교육전문가로서 질 높은 교육 제공을 위해서도 힘써왔다"며 "민주당과 함께 교육현장에 밀착한 정책과 입법을 만들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영입인재 11호로 이지은 전 총경을 영입했다.


민주당은 이 전 총경을 ‘민생 치안 현장을 누빈 여성 경찰’로, 백 부위원장을 ‘미래세대 공교육 지킴이’라고 소개했다.


영입 인재 11호 이 전 총경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 졸업 후 서울대 사회학 석사, 영국 캠브리지대 범죄학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림대 법심리학 박사 과정도 마쳤다.


그는 일선 지구대장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22년 경찰 재직 기간 중 상당 기간을 지구대 등 민생 치안 부서에서 근무했다. 


3호 영입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과 함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총경회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11·12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이 전 총경과 백 부위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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