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유치 가능성 높아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유치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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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기계체조 선수권대회 국내개최지 결정(오른쪽에서 세번째 체조협회 한성희 회장)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회관 1층에서 개최된 대한체조협회 제8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천시를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국내개최지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제천시는 ‘2025 아시아기계체조 선수권대회’유치 제안 설명을 통해, 각종 체조대회의 풍부한 개최 경험과 전국 유일의 직장 남녀 체조팀 보유 등 대회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대한체조협회 이사회는 제천시의 체조에 대한 열정과 대회 유치 준비 등의 노력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하고 이번 대회의 국내 개최지로 결정했다.


제천시는 작년부터 아시아 체조의 최대 축제인 이번 대회의 유치를 위해 제천시체육회, 제천시체조협회와 함께 대한체조협회의 문을 계속 두들겼으며 결국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대한체조협회는 내년 2월 일본에서 개최할 아시아체조연맹 집행위원회에 대한민국 유치 신청 대상지로 제천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2025년 대회의 유치를 위해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이 유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펼쳐질 아시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는 주니어와 시니어가 합쳐진 매머드급 대회로 15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아시아 가맹 21개국 선수단 600명이 참가하며 각국 협회 관계자와 응원단을 합하면 1천 5백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오재성 제천시체조협회장은 “국내 어느 지자체보다 풍부한 체조대회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세계 정상급 국가대표 체조선수를 보유한 제천시의 위상과 체조에 대한 열정으로 2025 아시아 기계체조선수권대회 유치를 기필코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아시아체조연맹 집행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6월 또는 9월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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