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방박람회 평가보고회’ 개최··· “한방재단 체질개선 필요”

‘2023 한방박람회 평가보고회’ 개최··· “한방재단 체질개선 필요”

0

178f240577979a548b4e225e987249b8_1703200065_5982.jpg
178f240577979a548b4e225e987249b8_1703200063_7038.jpg
178f240577979a548b4e225e987249b8_1703200064_3929.jpg
178f240577979a548b4e225e987249b8_1703200065_0047.jpg
 

제천시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2023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창규 시장, 박해윤·권오규·박영기 시의원, 조정희 한방재단 이사장, 이원재 한방클러스터 대표, 표성수 충북 TP 천연물 센터장, 박종철 자원봉사 센터장, 금상수 세명대 산학협력단장,  관계부서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2023 한방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으로 시작했다.


이어 권영학 한방재단 행사팀장이 박람회 개최 결과보고를 했고, 세명대 산학협력단의 성과평가 용역 보고가 진행했다.


한방재단의 용역을 진행한 세명대 산학협력단은 박람회 기간 중 방문객 1087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방문객 특성 및 만족도 분석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박람회 발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산학협력단은 “방문객들의 전체 만족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고 박람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406억으로 추정된다”며 “주차시설, 먹거리 품질 및 가격, 한방 관련 체험 프로그램 부족 등이 개선점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한방 클러스터 관계자는 “한방박람회가 제천시 한방산업의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체성이 부족하다”며 “특히 한방재단의 이사장이나 직원들이 단 한번도 기업체 방문이나 간담회도 마련하지 않고 있으며 충북 TP, 천연물 센터 등 인프라는 훌륭하나 정작 클러스터 기업들과의 연대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창규 시장은 “박람회는 성공했고 진행한 모든 분들이 수고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한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준비가 전혀 안되고 있다”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클러스터기업과 재단 간의 거리감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이 문제는 시나 의회에서도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시 한방산업의 잠재적 가능성이 충분히 보였으며, 다함께 치열한 논의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과감한 혁신으로 제천시의 먹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3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는 15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