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을 여는 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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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0 07:52
열어보지 않은 선물
우리가 맞이하는
하루 하루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 입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마음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 하나 그 것을 열어 봅니다.
무엇이 담겨 있는지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내 눈과 귀와
손 끝이 발걸음이 그 것을 좋아하면
기쁨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될 것이고
사랑이라 느끼면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불평과 불만의 마음으로 열면
그것은 불평과 불만의 상자가 될 것이고
걱정과 후회의 마음으로 열면 그것은 당신에게
힘들고 괴로운 날을 안기게 될 것입니다.
하루 하루 그 것은 당신에게 스스로 내용물을
결정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귀한 선물입니다.
당신의 하루 하루가
사랑과 기쁨의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 ‘부름과 대답이 있는 삶’ 중-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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