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덕산누리협동조합, 농촌에서 살아보기 최우수상 '수상'

제천 덕산누리협동조합, 농촌에서 살아보기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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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덕산누리협동조합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2연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전국 100개 시·군 126개 운영마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 대회’를 개최했다.


제천 덕산누리협동조합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젝트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덕산누리협동조합은 청년들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마을에 홀로 지내는 어르신 집으로 직접 반찬을 만들어서 배달했다.


또한 집수리 서비스, 마을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마을 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참여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2021년 도입된 귀농귀촌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며 일자리,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는 운영마을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지내며 마을별 운영프로그램에 참여해 영농기술 교육, 지역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생활을 지원받는다. 


충청북도는 올해 20개소 운영마을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운영 마을은 ▲지역 주요작물 재배기술,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귀농형’ 9곳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귀촌형’ 9곳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 일자리,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기 프로젝트를 기획·참여기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참여형’ 2곳이다. 


충청북도는 지역주민들이 주도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서 사는 법과 농사짓는 법 등 농촌생활 실전 체험 지원과 농촌 이주의 두려움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에서 살아보기’를 2024년에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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