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신건민)가 활발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민원해결에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11월 5일 기준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고충민원 150건과 요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일반민원 75건을 처리했다.

최근 정보화 사회로의 진입과 지방자치제도의 정착에 따라 시민의 의식수준이 향상되고 시민이 기대하는 행정서비스의 욕구 증가와 함께 민원의 성격도 복잡·다양화 되는 추세이다.

특히 일반민원이 고충민원으로 장기화 및 집단화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해 행정의 적정성을 확보하며 공정한 사회 풍토확립에 이바지 하고 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분과위원장 3명과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3개의 분과위원은 ▲행정·복지분과 ▲경제·농업분과 ▲건설·환경분과 등이다.

임기는 4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위원회의 주요 처리대상은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에 관한 사항 ▲불합리한 행정지도로 인해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 ▲시민에게 불편 도는 부담을 주는 사항 등이다.

위원회는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해 부스 설치, 홍보물 발송, 캠페인 전개, 관공서 홍보물 비치 등 적극적인 홍보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고충민원 접수방법은 누구나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화(☎043-641-5021~5023)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

위원회 이지철 사무차장은 "부당한 행정기관의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은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고충처리위원회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