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면 능강리, 충청북도 최우수 행복마을 ‘선정’

수산면 능강리, 충청북도 최우수 행복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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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청풍면 장선리·한수면 탄지리 등 3개 마을이 '충청북도 행복마을'에 선정됐다.


충청북도는 지난 11일 2023년 행복마을 1단계 사업 추진실적과 2단계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평가 및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결과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가 최우수 마을로, 청풍면 장선리와 한수면 하탄지리는 우수 마을로 각각 선정됐다.


행복마을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사업이다.


이번 행복마을 경연에는 도내 18개 마을이 참가했다. 


이번에 최우수마을 선정된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는 주민의 80% 이상이 귀촌 가구로 구성돼 있다. 


능강리 마을 주민들은 청풍호변 잡목제거 및 꽃길 조성 등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솟대만들기, 종이아트, 양말목공예 등 등 문화·예술 활동을 펼쳤다. 


특히 매월 첫째주 일요일 마을주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체 의식 제고에 노력했다. 


또한 제1회 능강호수축제를 개최해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능을 뽐내고 웃음이 가득한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마을사업은 낙후된 농촌지역의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행복마을사업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수산면 능강리는 2단계 행복마을 사업을 위한 사업비 5천만원을, 우수 마을로 선정된 청풍면 장선리와 한수면 하탄지리는 3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들 3개 마을은 2024년부터 사업비 범위 내 마을 숙원사업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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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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