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로나19·독감 예방주사 동시접종 권고

제천시, 코로나19·독감 예방주사 동시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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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조짐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8주차에 발생한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7.3명으로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6.5명보다 2.7배 많은 규모이다.


초가을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의 경우 꼭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에서는 9월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천시 자체사업으로 실시하는 ‘제천시민 대상(만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심한 장애인)’은 10월 2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플루엔자와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는 비슷한 호흡기 질환으로 동반 감염 시 증상을 더욱 악화시켜 사망률을 높일 수 있기에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동시 접종’할 것을 질병관리청에서는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외 연구에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해 권고하고자 하니, 의료인들께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함을 안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건소관계자는 “올해 환절기와 동절기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이 예상되는 바 독감예방을 위해 꼭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라며, 안전한 예방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자별 접종 날짜를 확인하시고 방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는 고위험군은 10월 19일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은 11월 1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전화(☎043-641-3234)하면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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