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사흘간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단장 박준범)은 10월 15일까지 제천 의림지 및 의림지 뜰에서 관광객들 대상으로 제2회 농경문화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 맞는 이번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는 2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농경문화의 발상지 의림지에서 그 역사성을 바탕으로 문화적 예술을 접목해 행사를 펼친다.

행사 기간 의림지 농경문화 런닝맨, 주제공연, ‘2천년의 보물’ 농기계·농기구 전시회, 볏짚 아트, 의림지 달밤나이트 주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림지 농경문화 런닝맨은 행사장 일대에서 10개의 미션을 수행해 현금과 같은 농경화폐를 얻는 프로그램으로 농경문화를 체험하면서 화폐를 벌 수 있는 일석이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또한 DJ 쌍도령(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진행하는 의림지 달밤 나이트 주막은 전통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주제공연에서는 의림지 역사상 최초의 수상뮤지컬을 연다.

의림지와 의림지 뜰 등 2곳에서는 의림지 뜰에서 생산되는 ‘천년미소’ 쌀을 활용한 떡 나누기, 의림지 뜰 보물찾기 등 총 2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사전 리플렛, 보물찾기 당첨자, 행사장 내 3만원 이상 영수증 제출자는 꽝이 없는 천년미소 뽑기로 1등(20Kg)에서 5등(500g)까지 축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의림지의 프리미엄 쌀을 나눌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한다. 

축제기간 중 의림지 자동차 극장에서는 밤 10시(13일 노래하는 대한민국/14일 달밤 나이트 주막/15일 히든싱어 콘서트)부터 의림지 디지털 전시전, 주제공연을 상영할 예정이다. 

자동차 극장에서 새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한다.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은 제천과 의림지를 홍보하기 위해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이외에도 의림지 유화 전시전, 먹거리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기반으로 의림지 및 제천 관광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박준범 단장은 “의림지의 농경문화와 역사적인 의미를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전달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희망하면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기대와 걱정이 앞서지만 최선을 다해 방문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