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 장군 공취(攻取) 백제 7성 표지석 제막식 성료

김유신 장군 공취(攻取) 백제 7성 표지석 제막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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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제문화연구회(회장 김흥래)는 21일 오전 11시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마을 광장 내 청풍명월 우륵공원에서 열린 ‘김유신 장군 공취 백제 7성 표지석 제막식’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충북향토사연구회 김근수 회장, 괴산향토사연구회 윤관로 회장, 음성향토사연구회 김영규 회장 등을 비롯해 표지석 문안감수를 맡은 이창식 세명대 교수, 전 민족통일협의회 제천지회장을 지낸 한철웅 대표, 김유신장군의 후손인 제천가락종친회 김인봉 회장 등 내빈이 참여해 축하했다.


또 청풍면 주민, 문화관광해설사, 경향 각지의 고향 소식 관심 있는 출향인사들이 직접 방문하는 등 100여명이 모여서 성대하게 이뤄졌다. 


행사는 박덕재 부회장의 그간 경과보고와 ‘김유신 장군 공취 백제 7성’ 위치 분석 연구를 한 유금열 전문위원 배경 설명에 이어, 김흥래 회장과 내빈의 축사가 있었다. 


또한 세명대 이창식 교수의 ‘김유신과 청풍 인문학 특강’이 현지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김유신 장군 공취 백제 7성 표지석’의 제막식이 거행됐으며, 부대행사로 ‘백제 7성 현지 답사 동영상’ 시청 코너, ‘백제 7성 표지석 설치 대형 사진’ 관람 코너와 내제문화 문집과 내제문화 자료총서 배부 코너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 날 ‘김유신 장군 공취 백제 7성 표지석 제막식’을 갖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내제문화연구회에서 삼국사기 상 ‘김유신 장군의 백제 7성 공취 기록’을 근거로 연구해 찾은 위치가 제천 청풍·수산·금성·덕산 일대임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 내용은 이미 충북향토사 연구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내제문화 문집에 게재되는 등의 공론화절차를 마무리햇다. 


연구 과정 중 1,400년이 지난 산성이 일부 훼손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역사적 가치를 고취해 보존의식을 일깨우고자 우선 4개 산성에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표지석이 설치된 산성과 그 위치는 청풍문화재단지 내 성열성, 수산면 상천리 용담폭포 위 동대성, 가은산 등산로 내 가혜성, 덕산면 금곡산 내 와룡산성으로 표지석은 산성이 잘 조망되는 관망지역이나 등산로 입구에 설치했다. 


제막식을 갖게 된 성열성은 청풍면 물태리 마을 광장 내 청풍명월 우륵공원, 동대성은 수산면 상천리 산수유마을회관 앞 등산로 인근 로원으로 오고 가는 관람객에게 많이 이용되는 위치이어 벌써부터 많은 관심들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행사에 참석한 제천시 문화관광해설사회 이혜주 회장은 “오늘 표지석 제막식을 통해 제천시민으로서 상당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 앞으로 기회 될 때 다른 분들에게도 많이 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제천시 하소동에 거주하는 시민 권모(남, 28)씨는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는데 참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말로만 듣던 향토사의 실체를 접하게 되어 새로운 역사적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내제문화연구회 김흥래 회장은 “어제까지 비가 많이 내려 야외행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아주 맑은 날씨라서 참으로 다행이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으며 특히 서울, 인천, 청주 등 경향 각지의 관심 있는 출향인사들까지 직접 와서 축하하며 관심을 보여주어 향토사 발굴과 홍보에 큰 힘을 얻게 되었다. 행사가 성대하게 치를 수 있게 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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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하자면 2023.09.22 08:51  
제천은 신라 땅이라는 이야기. 전라도에 기반을 둔 백제 땅을 신라가 차지했다는 의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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