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명고 동아리, 항일 독립운동 전시회 개최

제천 세명고 동아리, 항일 독립운동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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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세명고 학생들이 2년째 항일 독립운동 관련 전시회를 개최한다.


세명고는 학생 동아리인 ‘문화재지킴이’가 10~11일 제천 문화원 전시실에서 ‘이 대한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 동아리는 일제에 빼앗긴 문화재 사진 등을 전시하고 ‘태극기와 백범 김구어록 탁본 뜨기’, ‘소녀상 만들기’ ‘3.1운동·탑골공원 퍼즐 만들기’, ‘태극기와 무궁화 십자수 열쇠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동아리는 지난해에도 ‘고맙고, 감사한 독립운동 잊지 말라’ 주제로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인사들의 활동을 비교하는 전시회를 열었다.


이 같은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최선을 다해 싸워준 여러 독립운동가와 나라를 버리고 활동한 친일파들의 활동을 비교해 알아보고, 독립운동가에 대한 처우가 개선돼야 함을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문화재지킴이 단장인 유성희(2년)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른 시일 안에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이 이 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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