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 상영 하루 연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작 상영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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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규 시장지역정서에 맞춰 폐막작 연기 요청 -


제천시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폐막작 블루자이언트의 상영을 하루 연기해 오는 16일날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폐막일인 광복절에 일본영화인 블루 자이언트의 상영이 결정된 후, 제천시에서는 영화제 측에 수차례 폐막작에 우려를 표하며 다른 방안을 요청했고, 7일에는 채홍경 부시장이 직접 방문해 신중히 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영화제 측에서는 이미 예고된 폐막작의 상영취소 시 영화제의 위상과 팬들의 기대에도 저해요인이 된다며 우려를 표했으나, 지역민의 정서를 깊이 고려하고,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인한 재해사고가 우려돼 고심 끝에 상영취소가 아닌 상영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규 시장은 우리 의병도시, 특히 제천시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영화제 집행위원 측에 광복절날 일본영화 상영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시민들께 다시 한번 성공적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번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청풍호반 수변무대를 비롯한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각종 프로그램 예매는 홈페이지(https://jimff.org/)에서 가능하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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