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제천단양상공회의소, 인구감소 위기 공동대응 위해 손 맞잡아

제천시·제천단양상공회의소, 인구감소 위기 공동대응 위해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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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2일 제천시청에서 제천단양상공회의소(회장 한정철)와 인구감소 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28일 세명대·대원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은 두 번째 협약으로, 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제천단양상공회의소와 지역 인구감소 위기의 심각성을 공동 인식하고, 관내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기업별 특성에 맞는 지역 인구 늘리기 사업 발굴 추진 ▲기업체 임직원 주소이전 적극동참 ▲출산·육아부담 경감, 직장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 ▲기업 신규직원 채용 시 이주 가능자 주소이전 적극 홍보 등이다.


김창규 시장은 “지역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형식적인 협약에 그치지 않고 제천시 인구에 실질적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정철 제천단양상공회의소 회장은 “근로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파격적인 이주정착금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므로 오늘 협약을 계기로 관내 대표 경제단체로서 시의 인구 유입 정책에 힘을 보태기 위한 기여방안을 찾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에서는 관내 기업체 채용 및 정착 지원을 위해 지역인재 고용 인센티브제, 지역정착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 지원, 근로자 이주정착금 지원 등 기업지원 사업과 더불어, 3쾌(快)한 주택·출산자금 지원, 다자녀가정 대학생 학자금 지원, 청년 사업가 자립 지원,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제천시만의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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