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폭염 및 물놀이 안전상황관리 회의 개최

제천시, 폭염 및 물놀이 안전상황관리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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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경 제천시 부시장은 2일 오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객에 대한 폭염 및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폭염 종합대책 수립과 수상안전관리 전담관리제 시행을 당부했다.


2일 현재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온열질환자가 4명이 발생한 제천시는 폭염특보의 전국적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비상 3단계 발령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폭염 사망자 95% 이상이 고령농업인으로 기저질환이 없더라도 가장 더운 시간이 아닌 경우에도 폭염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고령농업인에 대한 홍보를 강조했다.


독거노인, 노숙자, 고령자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건설현장의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현장근로자 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주문했다.


제천시는 현재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해 그늘막 72개소, 무더위 쉼터 142개소, 무인냉장고 2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해 탁사정, 덕동계곡, 백운 자라바위 등 수난사고위험지역 3개소에 대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9명을 상시 배치하고,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구명환, 구명로프, 구조봉 등 안전시설을 배치하고 있다.


특히 물놀이 등 수난사고 위험이 높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특별대책 기간 중에는 계곡, 낚시터, 저수지 등 물놀이 지역 87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매일 1회 이상 수시로 확인 점검하는 전담관리제를 안전건설국장총괄하에 읍면동에서 추진 중에 있다.


지속적으로 재난문자, SNS, 마을앰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염 및 물놀이 대비 국민안전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등 안전문화 캠페인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채홍경 부시장은 “폭염 및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 및 17개 읍면동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온이 높은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을 자제해 주시고,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을 비롯한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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