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카모토 류이치 추모 콘서트 공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카모토 류이치 추모 콘서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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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공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다카포(Da Capo)'를 주제로 열린다. 


다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음악용어다.


19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선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먼저 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된 영화음악가 고 사카모토 류이치(1952-2023)를 추모하는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가 오는 8월 12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3월 별세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대표곡 'Merry Christmas Mr. Lawrence', 'Rain'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그의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1일에는 한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김도균·김태원·이근형·함춘호·김종서와 젊은 뮤지션인 중식이(중식이밴드),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함께 출연하는 '레전드 오브 록'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최고 협연 세션 플레이어 베이시스트 이태윤이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영화제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은 11~12일 기존 무대였던 제천 청풍호반의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은 10센티(10㎝), 소란, 치즈, 스텔라장이, 둘째 날에는 권진아, 샘김, 콜드, 웨이브투어스가 공연에 나선다.


13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필름 콘서트'는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로 선보인다. 


'필름 콘서트-올드보이'는 영화 관람과 함께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튿날인 14일에는 '필름 뮤직 O.S.T 콘서트'가 열려 올해 28주년을 맞은 서울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엔니오 모리꼬네', '방준석', '이병우'의 영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작 등은 예스24 티켓 오픈 페이지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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