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사카모토 류이치, 제19회 제천영화제 '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

故 사카모토 류이치, 제19회 제천영화제 '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

3

04bddd63e17045991220f0fc2b1f4aa9_1689212362_6299.jpg
 

지난 3월 타계한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故 사카모토 류이치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故 사카모토 류이치는 1987년 영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의 음악을 맡아, 아시아 음악가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골든 글로브상, 그래미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마지막 사랑(The Sheltering Sky)’, ‘철도원(Railroad Man)’ 등의 영화음악을 남겼다.


2014년 암 선고를 받은 뒤에도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rnant)’,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그리고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 의 영화음악을 맡아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뿐 아니라 환경, 평화 운동 등 사회문제에도 늘 적극적이었던 고인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2023년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로 故 사카모토 류이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2006년 신설된 제천영화음악상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영화음악 분야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한국 영화음악가들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해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대상을 아시아로 확대해 카와이 겐지, 탄둔, 임강, 세 분의 아시아 영화음악가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코로나 팬더믹 기간에 잠시 휴지기를 가진 뒤 2022년에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인 저스틴 허위츠에게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여함으로써 이 상의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했다. 


한편 이번 수상을 위해 그와 함께 설립한 음반사 'COMMMONS'의 조지 아브라이(JOJI ABRAI)씨와 1986년부터 고인의 공연을 제작해온 'PROMAX INC'의 유타카 토야마(YUTAKA TOYAMA)씨가 영화제를 찾는다.


또한 8월 12일 제천 실내체육관에서는 故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Tribute) 콘서트 'Ryuichi Sakamoto Tribute Concert’가 열려, 한국 팬들이 사랑한 고인의 음악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개최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시 2023.07.15 15:49  
역시 음악은 일본 사람들이 잘 하는가봐.  수상자가 일본 유명한 작곡가라고 하는데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이기도 하고  대단한 일본 사람이네.
특정세력의 시즌2 2023.07.15 20:16  
새로이 온 양반들이 해임된 전 집행위원장쪽 사람들이라서,, 그 동안 진행되던 채무관련 소송, 개혁 등은 하지도 않고 다시 서울에 사무국 내고 예전으로 돌아갔다고 풍문이 돌던데,,,그런것 좀 취재해 주세요.
"아무리 보이지않는 손"의 외압으로 "시장"이 (깨갱)해도 이건 아니지요. 이딴식으로 할끄면 정리가 나을 듯 합니다.
이해 2023.07.15 21:51  
[@특정세력의 시즌2]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사람들이 개입되고 이 행사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중요하겠지요.  그런 사람들이 다 퇴진하기 전에는 폐지 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그리고 기득권을 배제하고 벗어나기가 쉽지 않지요. 다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같이 연결되는 고리가 있으니 어차피 돌고 돌아 그 나물에 그밥이 아닐런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