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6,000억원 데이터센터 투자유치...민선8기 3조원 투자유치 '청신호'

제천시, 6,000억원 데이터센터 투자유치...민선8기 3조원 투자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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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명 일자리 창출 및 상당수준 지방세 세입 예상 -


제천시는 지난 3일 데이터센터 업무 협약을 포함해 민선 8기 1주년 투자유치 1조 1,571억원을 달성했다.


민선8기 역점 사업인 재임 중 3조원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2차 전지 및 수소연료 등 미래 산업의 동력이 되는 기업의 유치와 40MW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은 제4산업단지 기업맞춤형 조성을 위한 1호 선(先) 투자유치로 지난 6월 투자심사를 통과한 제4산업단지 실시계획에 데이터센터 관련 사항을 반영해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이미 2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바 있는 업체로 건축 및 설비 구축 건립에 소요기간은 3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6,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데이터센터는 정보통신서비스‧자율주행 자동차 데이터 등 다수의 정보통신 기반을 일정한 공간에 집적시켜 운영 관리하는 시설로 미래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2025년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함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제천시도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일명 카카오먹통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돼 향후 데이터센터 이중화 의무가 확정될 경우 데이터센터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나, 수도권의 경우 전력인프라 공급 제한에 있어 진입 장벽이 높아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경쟁적으로 데이터 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천시에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선제적 유치를 통해 타 지역보다 우선적으로 ICT 관련 기업의 집적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공공기관 전용 G-클라우드 인증으로 관계기업을 유치할 수 있으며, 제천시 관내 업체가 데이터센터 우선 이용이 가능함으로써 지역업체의 IT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입주할 경우 약 700명의 좋은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상당수준의 지방세 세입이 예상돼, 일자리 창출 및 세수 증대에 있어 큰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조기 구축을 위해 협약 기업들과 함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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