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지청장 박양호)은 20일 제천 대학가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미성년자의 팔뚝을 쓰다듬고, “집에 가서 유튜브 촬영을 하자”며 미성년자를 유인하고, 특정 여성에게 반복적으로 접근한 피의자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제추행)죄, 스토킹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위 사건은 지난 5월 12일 JTBC 뉴스 사건반장 ‘제천 한 대학서 자전거 변태남 출몰’, 5월 2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자전거 탄 남자를 조심하세요’ 등에 보도된 사안이다.

제천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앞으로도 미성년자에 대한 강제추행, 여성을 상대로 한 스토킹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지역사회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