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제천시 교통행정, 유관기관 협조 절실하다

[기자수첩] 제천시 교통행정, 유관기관 협조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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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시내를 차량으로 운행하다 보면 부쩍 늘어난 교통표지판과 신호등이 너무 많아 혼란스럽다.


인간의 뇌는 너무 많은 정보가 주어지면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학자들의 연구 결과이다.


특히 학교주변에는 과잉으로 교통 표지판이 많다.


어린이보호 구역, 과속방지턱, 횡단 보도금지, 속도제한, 건널목 등 여러 개가 우후죽순으로 설치돼 있다.


시민의 제보가 있어 현장을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었다.


기자만 느끼는 불편은 아니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은 빨간 아스팔트로 설치 그려져 있고, 노란 색깔로 보호색, 각종 표지판이 중첩돼 설치돼 있다.


어린이 보호 구역은 단속카메라와 함께 속도제한 카메라를 관리하는 경찰서, 단속카메라를 운영하는 시청, 한전이 관리하는 전봇대 등 중첩되어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유관기관의 협의는 전무한 것처럼 보인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대도시에서 어린이 인명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 결과이다.


어린이 및 노약자 교통사고는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것에는 절대 공감한다.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교통 단속을 위해 어린이 통행로를 방해하는 우(憂)는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제발 현장 상황을 고려해 유관 기관과 담당부서가 협의 후 설치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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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타이밍 2023.06.13 09:06  
적절한 지적입니다.
어제 저녁 퇴근하다 보니 복개천 중앙 분리대 제거했더만요.
속이다 시원합니다.
분리대로 인해 차량 속도가 빨라져서 위험천만했는데
아주 잘한 일입니다.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진것 같아요
기자님 현장가서 한번 더 취재해 주세요
온 동네 단속 기둥 설치한것 제 다 뽑았으면 합니다.
분리대 2023.06.13 09:47  
[@적절한 타이밍] 중앙분리대가 없어도 좋은곳이 있겠지만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중앙분리대를 설치한것 아닐까요.  시민들의 수준을 너무 과대 평가하면 사고 발생이 될수 있습니다.  필요한곳에는 중앙분리대 꼭 필요 합니다.  그리고 각종 교통표지판 주변 정리에 있어 외곽 도로등에도 수목들로 인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곳에도 한번 검토를 해 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위치등도 검토해서 이전 설치 필요한곳 너무 많아요.  관련 공무원들이 현지 확인은 제대로 하는지 의심 스러운곳이 한두곳이 아닙니다.
내생각 2023.06.13 12:09  
인도 한가운데 3개의 기둥을 ....공사 감독 안한 결과 피해는 고스란히 보행자에게.....학교 앞인데.....쩝
경찰서가 뒤늦게 설치....한개 기둥에/ 두개 기능 합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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