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2곳에서 과수화상병 첫 발병

제천 2곳에서 과수화상병 첫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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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방제단이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사과 과수원을 찾아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제천시 백운면과 송학면 과수농가 2곳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충북도는 백운면 과수원 1곳 사과나무 92그루 중 9그루가, 송학면 과수원에서도 880그루 중 18그루가 과수화상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천에서는 첫 발병이다.


농정당국은 발생농가 반경 2㎞ 안에 있거나 역학관계가 확인된 과수원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도 불린다.


충북에서는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씩 발생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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