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도정설명회 간신히 마쳐

김영환 지사, 도정설명회 간신히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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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오후 제천시 도정설명회에 참석하려다 시청 입구에서 제천시민들과 체육회원들의 저지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3시에 진행키로 한 행사는 500여명의 시민 및 체육회 관계자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쳐 극적인 협상으로 1시간 가량 늦어졌다.


당시 시청 입구에는 150여명의 경찰과 다수의 시청 공무원들이 동원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 지사는 농성장에서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과 2027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기장이 제천에 유치되도록 대한체육회와 협의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시청에 들어갈 수 있었다.


도정설명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6월 중에 제천에 1조원대의 기업 유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 유치의 청신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천화재 참사 관련 대책을 묻는 질문에 “임기 내 벌어진 사고는 아니지만 도의적으로 도지사로서 사과드린다”면서 “지금 임의대로 결정하기 어렵다. 대법원의 판결로 현재로서는 보상 등을 진행하면 배임에 해당할 수 있어 법률 검토 후 조기에 매듭 짓겠다"고 말했다.


제천화재 참사 유족들과 부상자들이 충북도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소송비용 부담이 크고, 위로금 지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제천 홀대론과 관련해 김 지사는 “제천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구를 증가 시켜야 한다. 교통인프라가 훌륭한 제천에 많은 기업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천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시 측은 코레일 계열사와 기업, 산림치유원 등 유치를 건의했다.


청풍랜드 일원 현장 방문에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지원책 등도 건의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시의원들은 김 지사의 친일발언과 관련해 항의 표시로 도민과의 대화와 만찬 등에 불참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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