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문화재단 이사회 개최...신임 이사들 역할 강화

제천시 문화재단 이사회 개최...신임 이사들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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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하소생활 문화센터 산책에서 제천 문화재단 이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새로 구성된 이사들이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는 세간의 평을 확인하기 위해 이사회 회의록을 확인해 보았다.


새로 구성된 이사회는 나름 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그동안 제천 문화재단 이사회는 유명무실한 이사회라는 질타를 받아 왔었다.


회의록을 확인한 결과 이사회가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한 마디로 날선 공방이 오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언에 의하면 회의 한 시간 전 도착한 이사들의 실무적인 질의응답이 있었고, 회의록 확인 결과 회의내용도 날카로운 질문과 응답이 오고갔다.


주요 핵심의제는 르네상스사업단과 계획공모사업단이 안건이었다.


아무런 통제를 받지 않는 사업단이 ‘재단의 위상에 먹칠을 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경고성 질타가 이어졌다.


행정적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문이었다.


“르네상스사업단과 계획공모사업단이 문화재단의 직제에 속해 있는가?“라는 이사의 질문에 시청 소속 당연직 이사의 ‘사업단은 재단과는 무관하게 정리 되었다’는 답변에 “재단 운영규정에 재단이사회의 통제를 받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직 세무사인 또 다른 이사는 “본인이 제천시 결산감사에 참여했다. 이번 안건도 결산감사에 올라오느냐? 수입명세표가 이사들이 알아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이사회에서도 사업단의 부실회계와 결산 관련 안건으로 문화재단의 상임이사와 담당팀장이 중도 사퇴한 바 있다.


현재 르네상스사업단의 과거 부실한 사업진행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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