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진화 맹활약

제천시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진화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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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활약 장면)


 “내고장은 내가 지킨다”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제천시는 산불발생시 빠른 현장도착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산불진화대를 분산배치하고 있다. 


그 중 제천시 덕산면에 배치돼 있는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있다.


이들은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산불우려가 적은 오전시간대 매일같이 진화호스전개, 방화선구축, 응급환자이송 등 성실하게 반복훈련을 해왔다.


산불이 유독 많은 올해 3월 18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청풍 오산리, 한수 북노리 산불을 중앙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함께 초동진화에 성공했다.


3월 22일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접경지역인 단양군 적성면 성곡리 산불을 진화지원하면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에서부터 가파른 산세를 뚫고 산불현장까지 1.4km를 20여분 만에 진화호스를 전개해 큰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냈다.


3월 30일, 산불대응1단계까지 발령된 봉황산 산불이 발생하자 출동명령을 받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림청 진화대와 함께 종횡무진 산불현장을 누볐다.


특히 산불이 동막마을과 인근 송전탑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송전탑 50m앞을 저지선으로 설정하고 방화선을 구축해 진화에 성공했고, 밤샘진화를 통해 이튿날 9시 25분께 완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은 봉황산 산불이 재 발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앙산불진화대, 북부산불진화대와 함께 뒷불감시 및 잔불정리에 투입돼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4월 1일 현장에서 밤샘근무를 하고 아침에 귀가했음에도 이튿날 낮12시 10분에 발화된 청풍면 도화리 산불에 다시 참여해 초동진화에 성공함으로써 인근 조가리봉과 미인봉 등 큰 산으로 번져 대형산불이 되는 것을 막아냈다. 


청풍면 도화리 산불이 있었던 날은 전국적으로 30여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되고 있던 상황으로 헬기투입이 어려웠고, 벚꽃구경을 나온 상춘객들로 도로가 막힌 상태여서 추가적인 진화자원 투입이 어려운 아찔한 상황이어서 더욱 이들이 활약이 돋보였다.


남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이끌고 있는 김형철 대장은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이 대원들 모두에게 있다”며 “큰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아낸다는 자부심으로 일한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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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지원말고... 2023.04.05 08:26  
쓸데없는 재단(아는사람은 알겠쥬?)에 시민혈세로 지원말고 이렇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에 지원을 많이해라.
진화대원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천시민의 한사람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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