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족센터, ‘행복 나눔 day’ 운영

제천시가족센터, ‘행복 나눔 day’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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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족센터(센터장 최석원)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이해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의 긍정적 정체성 형성과 문화 공존을 유지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총 14회기에 거쳐 ‘행복 나눔 day’를 운영한다.


‘행복 나눔 day’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결혼이민자와 배우자가 각 나라 요리와 식사 예절 체험, 가족 구성원 간 상호이해 교육, 가족 친화 문화프로그램, 가정 폭력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3월에 진행된 첫 회기는 베트남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배우자, 시어머니, 시누이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했으며, 총 12가족(32명)이 참석했다. 


서로를 존중하고 유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상대국의 음식 문화와 식사 예절에 대해 배워 가족 구성원들 간의 상호이해에 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시어머님과 같이 살면서 남편이 주방에 와서 도와준 적이 없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과 아들의 요리 솜씨를 느낄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면서 “평상시에는 시누이와 연락을 자주 못 하고 가깝게 지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대화할 수 있었고 본국 음식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행복 나눔 day’를 통해 가족 간의 역할과 기대를 나눔으로써 오해와 갈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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