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창규호가 국제화 행정 추진과 인구감소 문제의 실질적 대응을 위한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길에 나선다.

방문단은 제천시는 김창규 시장, 행정지원국장, 자치행정과 4명,  미래정책과 2명, 관광과 1명 이다. 

시 의회 측에서는 이정임 시의장, 이재신 부의장, 박해윤 의회운영위원장, 이영순 자치위원장, 시의장 수행비서 1명 등이다.

또한 세명대 국제교류처장, CJB 방송사 2명이 함께 동행하며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해외출장 경비는 1인당 370만원 선이며, 시와 의회가 별도 예산으로 집행한다.

이정임 시의장은 지난 2월3일 김창규 시장과 함께 필리핀과 교류협력을 위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베이시 동반출장에 이어 두 번째 출국이다.

방문단은 오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5박7일 간 일정을 소화한다.

방문국가 및 도시는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키르기스스탄(비슈케크, 탈라스) ▲카자흐스탄(알마티) 등 3개국 4개 도시이다.

이들은 ▲국외자매도시 협약 체결(키르기스스탄 탈라스 시) ▲해외 협력관 위촉 및 고려인 유입을 위한 고려인 협회 방문·실무 협의 ▲중앙아시아 금세공 유물, 의림지 역사박물관 전시 MOU 체결 ▲중앙아시아 한국대학-세명대학교 교류 실무 협의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제322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천시가 제출한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고려인을 비롯한 재외동포 주민들이 제천에 거주하면 그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다루고 있지만 이날 자치행정위원 6명 표결에서 찬성3 반대3으로 과반수에 달하지 못하며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부결 3표 중에 김 시장과 같은 정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1명 이상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본회의 직권상정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