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발언 논란' 김영환 지사, 제천 방문 '잠정 취소'

'친일파 발언 논란' 김영환 지사, 제천 방문 '잠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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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발언' 논란을 사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14일 오후 제천시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내 11개 시·군 순방을 14일 제천시청 방문으로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3일 밤 9시 제천시는 김 지사의 도정보고회가 무기한 연기(잠정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옹호하는 취지로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는 글을 올리면서 제천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특히 제천지역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 광복회,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김 지사의 방문에 맞춰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었다. 


이들은 김 지사를 태운 차량이 지나는 시청 진입로를 봉쇄하는 한편, 화형식까지 예고해 충북도와 제천시가 바짝 긴장했었다.


분위기가 악화되자 김 지사는 제천시 방문을 잠정 연기하고 향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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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탄 2023.03.14 16:52  
세상 참 많이 변했네~~!    다른 사람도 아닌 도지사가 친일파가 되겠다니~~~!!  아무리 이웃나라와의 관계가 중요하고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이득이 된다 하더라도, 민족,  민족혼, 민족정체성,  애국정신, 반식민 반독재투쟁에 헌신했던 선열들의 뜻과 기개는 잊지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 면에서 김지사의 이번 망언은 참으로 개탄스럽지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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