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천영화제, 상영작 출품 역대 최다···전년도 대비 36% 증가

제20회 제천영화제, 상영작 출품 역대 최다···전년도 대비 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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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JIMFF 한국경쟁부문 시상식에서 장편 작품상을 수상한 <룩킹 포> 김태희 감독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지난 5월 24일 마감된 상영작  장·단편 공모에 총 2,674편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JIMFF는 국제경쟁부터 한국경쟁, 지역영화 공모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출품 공모를 진행했다. 


JIMFF는 음악이 주가 되거나 음악을 주요한 소재로 다룬 장편, 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준으로 공모를 받았다. 


올해 접수된 출품 편수는 총 2,674편으로, 국제경쟁 장·단편 2,074편과 한국경쟁 장·단편 600편이 접수됐다. 


전년도(2023년)의 1,969편 대비 705편(36%)이 증가하여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시 한번 JIMFF에 대한 전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출품작 장르는 극영화가 1,430편으로 가장 많았고, 다큐멘터리 483편, 애니메이션 332편, 기타 429편이 접수됐다. 


특히 지역공모의 경우 기존의 단체 출품 위주였던 출품 경향에서 벗어나 개인 출품이 증가했고, 극영화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출품되어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출품작을 대륙별로 분류했을 때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북미 순으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이란이 374편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67편, 프랑스 119편, 브라질 80편, 이집트·호주가 29편을 출품했다.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출품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출품작 증가를 통해 20주년을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 영화 활성화 및 다양한 음악 소재 영화들의 발굴을 통해 영화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IMFF는 예비심사위원회의 심사에 의해 경쟁부문은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으로 상영작이 선정된다. 


이후 경쟁부문은 영화제 기간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 후, 폐막식에서 결과 발표 및 시상을 진행한다. 


국제경쟁 수상작은 2천만원(작품상 1편), 한국경쟁 수상작은 1천 5백만원(장편 작품상 1편 1천만원, 단편 작품상 1편 5백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는 제20회 JIMFF는 9월 5일~10일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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