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준공

제천 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준공

1
cf65d7080a6bb1df0f393cfd2f7270b3_1661929502_9871.jpg
 
국내 최초 지역 어업자율공동체 건의로 추진...연간 1879톤 탄소감축


충북도는 31일 청풍호 유람선 선상에서 국내 최초로 지역주민 제안형으로 건립된 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 준공식을 개최했다.


앞서 도와 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지난 2016년 수상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 후 발전사업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통해 청풍호 1호(3MW, 84억), 2호(0.2MW, 연구용) 태양광을 준공한 바 있다.


이번에 준공한 청풍호 제3호 수상태양광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해 발전용량 2.6MW규모로 청풍호 유휴수면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이 발전소는 친환경 전기에너지를 연간 3460MWh를 발전해 4인가구 기준 연간 약 9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발전과정에서 미세먼지나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연간 1879톤의 탄소감축과 5만5000배럴 원유수입 대체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수상태양광은 기존과 달리 꽃 모양으로 디자인해 수변 경관을 함께 고려했다.


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할 경우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도 관계자는 “우크라니아와 러시아간 전쟁 장기화로 인한 천연가스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공급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시기”라며 “산림, 농지 훼손이 없고 환경적으로도 안정적인 게 태양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륙의 바다를 갖고 있는 충북의 지역 여건을 잘 활용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면서 관광명소화 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 보급 확대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일 2022.09.01 09:16  
지역주민 제안형?  허허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