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 제29대 정 진 교육장 퇴임

제천교육지원청, 제29대 정 진 교육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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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지원청 제29대 정 진 교육장이 31일자로 퇴임을 맞이해 40여년 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정 진 교육장은 제천에서 출생해 제천고, 충북대 국어교육과, 충북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교직생활을 시작해 1982년 3월 1일부터 제천고등학교 외 6교에 교사로 근무하면서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2012년 3월 1일부터 제천중학교 외 2교 교감, 2017년 3월 1일부터 제천제일고 외 1교 교장, 2018년 9월 1일 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거쳐 2021년 3월 1일부터 제천교육장으로 근무해왔다.


그는 교사 시절부터 인성 함양, 학력 신장 등을 통해 교육 현장 개선과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특히 제천시와 협업해 청소년을 위한 꿈뜨락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실적으로 미래교육지구 교육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정 진 교육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발휘해 행정가로서의 전문성과 교육자로서의 도덕성을 겸비해 제천교육장으로 부임한 이래, ‘교육의 힘으로 더불어 행복한 제천교육’ 실현을 위한 바탕으로 학교 민주주의 실천, 배움 중심 학교문화 조성,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감성 수업을 통한 인성 함양 등을 통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특색사업을 실천했다. 


29일 이임식에 참석한 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은 후진 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진 교육장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송공패에 담아 전달했다.


정 진 교육장은 “40여년 간 몸담은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떠나지만 새로운 만남을 위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퇴임 후에도 제천에서 나고 자랐으니 제천을 위해 열심히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0일 충북교육연대는 성명을 통해 “신임 제천교육장은 퇴임을 1년 앞두고 있으며 국정교과서 심의위원 경력 등 논란이 있었다”면서 “이는 제천 교육계와 학부모, 학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항의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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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자 2022.08.31 19:55  
28년전 제고 국어쌤이셨던 정진선생님.. 재미있으시고 온화한 성품으로 많은 제자들이 좋아했던 선생님이셨죠. 그동안 지역에서 고생 정말 많으셨구요... 수업시간에 잠만 잤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했다는 말씀드리며 여생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햇살 2022.09.01 13:36  
그동안 제천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교육장님의 퇴임과 제2의 인생을 시작 하시는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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