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새마을회(회장 이동연)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의림지 솔밭공원에서 새마을가족, 한국수자원공사 환경협의회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하는 탄소제로 지구를 향한 한방치유 숲길 걷기와 플로깅(Plogging) 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새마을회가 11년째 한국수자원공사 환경협의회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하는 행사로서, 청풍호와 연계된 지류하천 실리기 및 자연정화 활동에 새마을가족과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범시민적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간단한 의식행사가 있은 후 의림지주변과 하천변 잡초제거 작업과 함께 집게와 마대자루를 이용한 주변 생활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이동연 회장은 “삼한시대부터 축조되어 농경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온 의림지의 맑은 공기와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도 느끼면서 한 해 동안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새마을지도자들의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 보내고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자 실시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