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JIMFF 비전 선포식 & 엽연초 살롱 개관식 성료

제20회 JIMFF 비전 선포식 & 엽연초 살롱 개관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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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집행위원장 이동준)가 28일 JIMFF 제천 사무국 마당에서 비전 선포식 및 엽연초 살롱 개관식을 진행했다. 


비전 선포식은 윤성은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이뤄졌으며, JIMFF 이사장 김창규 시장과 JIMFF 이동준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각국 영화제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 강화’라는 첫 번째 비전을 발표했다. 


아시아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JIMFF는 20년간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해 온 만큼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와 겐트국제영화제(Film Fest Gent) 등 세계 유수 영화제와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영화 전문가 육성 및 교류 활성화로 한국 영화계의 거점 도시화 계획을 제시했다.


이어서 JIMFF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대안 문화산업 종합축제로 확장한 문화도시 모델 제시’라는 두 번째 비전을 발표했다.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핵심 동력으로 힐링 휴양 영화제의 특징을 확장하고 음악 영화를 통해 음악·콘서트·멀티미디어가 결합한 종합 축제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다. 


2026년까지 K-POP 페스티벌, 뮤직필름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자립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후 3년은 원도심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특화 거리를 조성해 문화산업에 기반한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고, 2033년까지 민간기업 유치 및 투자 기반을 확대해 혁신적인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등 선순환의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JIMFF 신성미 대외협력이사는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영화제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비전을 밝히며, 영화제와 연계한 시민 커뮤니티 발굴 및 엽연초 살롱 연중 운영, 지역 청년문화 활성화 등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JIMFF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창규 이사장은 “올해 영화제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영화제, 힐링과 휴양 영화제, 지역경제로 선순환 될 수 있는 영화제를 모토로 국제 영화제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자 한다”며 “영화제 기간 중에 제천 시민을 포함한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힐링과 휴양 영화제인 JIMFF의 장소적 특징을 활용해 올해 영화제를 기획해 나가겠다"며 "20살을 맞은 JIMFF의 슬로건을 라틴어로 '초월하다'라는 뜻인 '수페라스켄도(superascéndo)'로 정하고 20주년을 초월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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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연초 수납취급소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엽연초 살롱개관식이 진행됐다.

 

개관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로 JIMFF 20주년 기념 사진전 음악과 영화의 조각들(Pieces of Music and Film)’을 소개했다.

 

본 전시는 영화제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 해 온 관객과의 추억을 담아낸 전시로 67일까지 테스트 전시 후, 610일부터 714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엽연초 살롱개관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전시 공간을 제시하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JIMFF95~10일로 개최 일정을 확정하고 제천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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