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제천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검토 필요하다

[기자수첩]제천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검토 필요하다

2

52f0320fd9016696c13d571e9f7680bc_1583895630_92.jpg 

(김경수 경남지사는 “전국민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발생한 지역 경제의 붕괴는 발등의 불이 됐다.


제천시내 영세자영업자들의 비명은 거짓이 아니다.


매출액이 평소보다 10%~20%선이라고 한다.


80%~90% 이상의 소득이 떨어졌다고 한다.


작은 식당들은 하루 1~2팀의 테이블도 못 받는다고 아우성이다.


지역 경제의 붕괴는 초읽기에 들어간 안타까운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 경증 치료센터가 국민연금이 관할하는 청풍호텔과 국민건강보험 인재개발원에 들어오면서 지역 경제는 더더욱 움츠러드는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안으로 국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전주시의 경우 전국에서 최초로 5만 명에게 월5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천시도 한시적이라도 선제적으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자영업자나 일용직 근로자 등 취약 계층에 긴급 재난 지원이 필요하다.
 
예산이 부족해 1인당 지급이 불가능 하더라도 가구당으로 국한해 지급하는 방법도 있다.


1인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기준으로 지급해도 된다.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다만 단순하고 신속한 재난기금의 편성이 필요해 보인다.


일정하게 소득이 발생하는 가구는 그래도 버틸 여력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사회복지 차원의 기초 소득과 중복은 피해야 한다.


한시적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해 숨통을 트이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포플리즘이라고 매도하기 보다는 긴급 재난 상황이라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국가가 존재하는 목적과 이유를 고민해 봄직하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민 2020.03.12 01:41  
맞습니다 맞고요  이것이 정말 제천 시민을 위한 정책 입니다
독자 2020.03.12 11:5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210037661959
정총리 약속 지키시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