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내년 본격 추진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내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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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특구 조감도)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사업은 자연치유와 친환경농업을 주제로 치유‧관광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면적 1,953,900㎡의 공간에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이자 사업비 1,76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본 사업은 민선8기가 출범하며 2022년 8월부터 약 8개월간 사업 경제성과 당위성 확보를 위한 TF팀 운영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면적인 보완과정을 거쳤다. 


이와 함께 시민설명회와 의원간담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각고의 노력으로 주요 콘텐츠를 유지 및 보강하면서도 기존 설계안 2,188억원 대비 425억원 가량을 절감한 1,763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총 7건 사업으로 ▲자연치유단지 진입 공간 조성 ▲솔방죽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 ▲지방정원(목재문화 체험장) ▲녹색자연치유단지 ▲산들산들 들판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사업계획변경 승인) ▲의병창의마을 조성사업이 각 공간별 테마에 맞게 추진된다.


토지보상을 제외한 공사비 860억원의 80%인 686억원이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확보됐고, 지난 10월 27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득해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초석을 놓았다. 


토지보상은 현재까지 약 84%를 마친 상태이며, 잔여 미보상 필지에 대한 수용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 달 들어서는 보상필지에 대한 문화재 표본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잔여 미보상 필지는 보상 완료 이후에 재개될 예정이다.


내년 사업 로드맵을 들여다보면 시는 내년 3월까지 토지수용을 완료 후, 대상필지를 토대로 4~5월 중 문화재 표본 및 시굴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6월부터 각 세부사업의 단계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실내 콘텐츠 보강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몰입형 미디어아트센터를 특구와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며, 재원조달은 민간투자유치 방식이다. 


센터의 건립은 특구 조성과 콘텐츠 측면에서 효과성을 상호 보완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게자는 “민선8기의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 추진 방향은 과다한 사업비 투입은 지양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 보완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알찬 공간구성과 참신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연중 운영이 가능한 유원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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