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야외 미술관, 기존 작품 활용해 설립 ‘가능’

[기자수첩] 야외 미술관, 기존 작품 활용해 설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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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청풍면에 소재한 청풍랜드를 방문해 보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는 청풍호 만남의 광장 일원이다.


‘망향의 동산’이라는 푯말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매우 아름답고 작품성 있는 조각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일부 작은 작품은 훼손돼 없어졌고, 대형작품들은 여전히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최근 미술에 조예가 깊은 지역 인사들은 “청풍 ‘망향의 동산’에 조성된 작품들을 시민, 관광객들이 알지도 못하고 찾지 않는 산속에 전시할 것이 아니라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으로 옮겨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외 조각 공원이던, 야외 미술관이던 충분한 역할을 해낼 것 같다는 공감이 들었다.


충주댐이 생기면서 수몰민들의 ‘실향의 아픔을 달랜다’는 취지의 ‘망향의 동산 기념탑’도 마찬가지다.


수몰민이 찾지 않는 빛바랜 상징성 밖에는 없어 보였다.


이것도 청풍 문화제 단지 주변으로 옮겨 관광객이나 실향민들에게 역사적 교육 공간으로 재배치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해 보였다.


먕향의 동산 설립 시기는 1998년도 이고, 조각공원 설립시기는 2004년도이다


조각공원의 작품은 총20점이며 이중 2점은 이미 의림지역사박물관으로 이전완료 했다.


‘관광 제천’의 문제점은 ‘동선 관리가 안된다’는 지적이 그동안 많았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관광 제천의 시정정책 방향을 동선 재배치에 주안점을 두고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내는 정책을 기대해 본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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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10:53  
이런데가 있었나요?
굳~ 05.27 17:54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김상대 기자님 발로뛰고 깊은 성찰하시는 모습에 박수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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