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예상

제천소방서,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 예상

0

0e1c2f172d3e60d251be122a529964ea_1716262064_5911.jpg

(폭염환자 정맥주사 투여 사진)


제천소방서(서장 류지노)는 최근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까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동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온열질환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의 수는 연평균 1,265명으로 이 중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인원은 1,169명에 달한다.


지난해 온열질환자 주요 증상으로는 열탈진(1527명, 62.7%)이 가장 많았고 열사병(325명, 13.3%), 열실신(305명, 12.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16.1%)이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는 일조량이 가장 많은 오후 12시에서 18시 사이가 전체 신고의 62.5%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119구급차 5대, 펌뷸런스 5대, 구급대원 등 소방관 90여 명, 얼음팩(조끼)과 소금, 물 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 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해 폭염에 대비할 방침이다.


류지노 서장은 “일조량이 많은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유사 시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