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건고추 가격안정 위한 수매 실시

금년 건고추 가격안정 위한 수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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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산 건고추 가격 하락으로 고추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지원 수매를 결정함에 따라 고추 재배농가의 걱정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고추 산지 가격의 하락에 따른 농가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인식하고 정부지원을 통한 농협수매를 추진해 산지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가격안정을 위한 건고추 수매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21년산 건고추 수매는 12월 13일 ~ 17일까지 진행되며 수매량은 총 57톤으로 봉양농협, 백운농협, 남제천농협 등 3개 지역농협이 참여한다.


수매가격은 1등급 기준 600g당 7,500원이며, 최저생산비 6,500원 이상 소요되는 비용은 정부 20%, 도 15%, 시 35%, 경제지주 10%, 지역농협 20%의 비율로 차액을 분담해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건고추 정부지원 수매를 통해 고추 재배 농가들의 고충이 해소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역 농민들께서 정당한 생산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10월 ‘전국 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 협의회’ 회원 지자체로서 ‘고추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수매 건의문’을 정부 부처에 합동 전달하는 등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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