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의장 이정임)는 14일 제316회 제천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이정임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임시회 회기 결정 등을 다루기 위한 1차 본회의를 열었다.

시의회는 1차 본회의에서 송수연·박영기 두 의원을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했다.

또 집행부로부터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 변경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이어 홍석용 의원이 김창규 시장에게 민선8기 농업농촌 공약 및 빈곤층 영세농을 위한 대책에 대해 시정 질문했다. 

이재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지초 교차로에 ‘관문육교’ 설치를 제안했다.

이정임 의장은 “오늘부터 23일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3건의 의안 심사와 시정 질문이 예정돼 있다”며 “의안 심사에 있어 시민들의 뜻을 최우선에 두고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시급한 현안 사업 해결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세심한 심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집행부에“의원 질문에 대해 충분한 자료제공과 성의 있는 답변을 통해 발전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제316회 임시회 기간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규칙안 및 일반안 등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루게 될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1299억원에서 1828억원 증액된 1조 3128억원 규모이다.

2차 추경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애서 심사할 조례안 및 일반안은 ▲제천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제천시의회 의원신분증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제천시의회기 및 의원배치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제천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천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천 도시관리계획(종합운동장 세부시설 조성계획 및 용도지역) 결정(변경) 의견제시의 건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 수립 의견제시의 건 ▲제천시 농산물 유통사업 사무위탁 동의안 ▲제천시 로컬푸드 판매장 운영 사무위탁 동의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