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기자의 눈]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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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치열했던 국회의원 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당선자의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소감과 낙선자의 “겸허한 마음으로 승복합니다”라는 인사말이 대비되어 들려온다.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반대 질문을 해 본다.


단순하게 개표 수로만 결과를 인식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보였다.


선거 과정을 현장에서 가까이 지켜 본 기자의 눈에는 그렇다.


당선자의 피눈물 나는 노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정말 구석구석 발로 뛰고 온가족이 유권자의 감성에 호소했다.


이번에는 도와달라고 읍소했다.


하지만 낙선자도 멋있었다.


경선 과정이나 본 선거에서 시종일관 상대 후보를 배려하고 원칙적인 선거를 치르려는 노력을 보였다.


네거티브 전략을 단호히 거부했으며, 과장되거나 허황된 말을 하지 않았다.


기자의 눈에는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 좋은 정치인이었다.


당선자에게는 ‘처절함’을 보았다.


낙선자에게는 ‘낭만가객’의 모습을 보았다.


두 명의 후보자를 통해 오래만에 좋은 정치를 보았다.


제천 단양 정치사에 이만큼 멋있고, 비장했던 선거는 없었다.


두 사람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제천 단양 유권자의 한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정치인에게 영원한 승자와 패자는 없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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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2020.04.16 13:07  
엄태영:이후삼=엄태영 승
엄태영:이경용 =이경용 승
3개월 전 내가 내린 결론.
그냥시민 2020.04.16 16:16  
도사님의 말을 인정 할 수가 없네요
영원히 이기는 선거도 없고 영원히 지는 선거도 없습니다.
정치풍토를 바꿔 보려는 이후삼 의원의 노력에 한표 던집니다.
도사님 처럼 지역을 분열 시키고, 결과에 승복 못하는 지지자나 후보는 애시당초부터 사라져야합니다.
풋내기 정치인 흉내보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그리고 고민한 자만이 국회의원 자격이 있습니다.
당선자 엄태영이도 한 평생 정치에만 몰두한 결과의 열매를 딴겁니다.
정치도 이제는 전문적인 영역입니다. 그냥 벼슬을 연장하기위한 뜨네기들의 놀이터는 더더욱 아닙니다.
시민 2020.04.16 16:57  
정치도 전문적인영역입니다.  전문인이나오지 안으면 그지역이 발전하기 힘듬니다. 뜨네기다, 외지사람이다 그런말로 이간질 좀 그만하시죠. 그런사고방식이 제천의 이모양으로 만든지 안으셨잔아요
역시 2020.04.16 20:57  
맞습니다 맞아요 ! 진정한 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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