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을 여는 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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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3 07:53
아름다운 선물
내 삶에 그대가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가진 것은 많지 않아도
자주 만나진 비록 못하여도
못 견디게 외로웁거나
때로 기쁨으로 가슴 벅찰 때
전화를 걸면 언제나 거기 있어
목소리만 들어도 반가운 사람
한숨을 지으면 한숨을 짓는 대로
웃음을 웃으면 웃음을 웃는 대로
물어보지 않고도 느끼는 사람
보지 않고서도 나눌 수 있는 사람
삶이란 그렇게
울고 웃으며
함께 걷는 것이라고
나란히 말할 수 있는
그대는 나에게 소중한 선물
그대가 있어
참으로 다행입니다
ㅡ홍수희ㅡ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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