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제천 '지적박물관' 재개장

국뽕 제천 '지적박물관'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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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은 국가와 히로뽕(philopon)의 합성어다.


흔히 유튜브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국에서 다른 나라에 돋보인 일을 했을 때 사용한다.


어떻게 보면 한국 고유의 토착 밈이라고 보면 된다.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 부르는 말이다.


그동안 금성면에 위치한  구 양화초등학교 자리에 지적박물관이 운영돼 왔다.


우리나라 지적 역사에 관련된 기자재와 자료 문헌 등이 전시돼 오다가 초대 관장이 작고하고 재개장을 위한 준비과정 중에 있었다.


그러던 차에 전임 관장의 유족들이 꼭 남겨야 할 문화자원이라는 인식하고 우리나라 지적학회의 장인 경일대학교 지적학과 이범관 교수와 절차를 통한 인수인계 작업을 거쳤다.


이범관 교수는 제천 출신이다.


이 교수는 제천시와 교육지원청의 도움으로 12일 재개관을 했다.


전국의 지적학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쳤다.


컨텐츠는 지적에 국한되지 않고 독도, 간도, 대마도를 연계시켰다.


수 많은 논문과 문헌들이 전시돼 있다.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일본의 방위백서’와 ‘일본 초중고 교재’도 전시돼 있다.


독도가 일본 것이라는 주장이 적힌 터무니 없는 책들이다.


반박자료가 논리 정연하게 정리돼 있다.


관장인 이범관 교수의 말에 의하면 “어느 날 갑자기 세계 정치지형이 급변해 ‘옛날 너희나라 땅을 다 가져라’라고 하면 우리나라 땅이 어디까지인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내 재산인 영토의 경계선이 어디까진 인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들렸다.


중국의 동북공정과 김치논쟁 등에 대비하자는 취지를 넘어 공격적으로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자는 내용이다.


이러한 자료들이 논문으로 전시돼 있고 우리나라 고토 지도가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다.


처음에는 허황되게 들렸으나 일평생 학자로서 연구한 결과물 들을 보는 순간 수긍이 같다.


국뽕이란 어느 나라 건 존재한다.


지역에 대한 사랑과 국가관이 명확해 지는 것 같았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볼거리 풍성한 박물관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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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박물관 2021.11.13 00:17  
몇가지 기사내용에 오류가 있어 정정을 요구합니다.
1. 구 금성초가 아니라 양화초입니다.
2. 초대관장이 작고하신 후 방치가 아니라 재개장을 위한 준비과정중이었습니다.
3. 이범관 교수에게 맡아줄것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 절차를 통한 인수인계였습니다.
2021.11.14 22:01  
[@지적박물관] 1. 구 금성초가 아니라 양화초입니다.
 - 양화초가 아니라 양화국민학교입니다. 1995년도에 금성국민학교로 통폐합되었으며.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된것은 1996년입니다. 따라서 양화초등학교라는 명칭은 애초에 없었던것 아닐까요
멋져요~~ 2021.11.13 09:40  
얼마전 지나가다 들려봤는데 깨끗하게 정비된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면 좋을것같아 조만간 재방문 예정입니다. 먼 발치에서 뜬 구름잡기식으로 알교있던 독도 간도 문제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네요.
에이.. 2021.11.13 11:20  
국뽕은 부정적 의미도 포함하는데.. 매사 진중하고 정론을 쓰시는분께서 왜이러셨을까
사전 2021.11.13 13:47  
[@에이..] 사전 찾아보세요 네이버 검색해 보셔도 될듯 하구요. 부정적 의미로 인식되는것은 정치적 선입견을 가지신 분이어서 오해일겁니다. 이 기사의 맥락으로봐서는 극존칭 의미로 표기한것으로 보입니다.
시민 2021.11.13 17:00  
한국국토정보공사(구 지적공사)에서  스폰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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