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한일시멘트 압수수색 '시세조정 혐의'

금감원 특사경, 한일시멘트 압수수색 '시세조정 혐의'

0

2dff309ec00fbb86791d38a4e7880947_1594819801_786.jpg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전경)


한일시멘트가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날 특사경은 서울 서초동의 한일시멘트 본사와 허기호 한일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의 자택까지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경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한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금감원은 지난달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상장사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검찰에 통보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시멘트 시세조종 사건은 작년 7월 출범한 특사경의 '3호 사건'이자 일반 기업으로서는 1호 사건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