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10일 임호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만나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를 위해 민주당 지도부에서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임호선 의원은 의료 취약지역인 제천에 경찰병원 분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호선 의원은 “지난 7일 경찰청 국정감사 시 경찰병원장을 만나 진행상황을 파악한 바 있다”면서 “추후 경찰청 국정감사 때에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공모 진행과정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천단양지역위에서는 선정기준에 예정부지 20km 이내에 30만 주민 거주요건을 둔 것은 일반적으로 농촌형 중소도시의 반경이 최소 40km는 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것이 특정 대도시를 염두에 둔 선정기준이라는 의혹을 살 소지가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고, 임호선 의원도 동 기준은 합리성이 떨어진다는 데 동의하며 국정감사에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경용 위원장 외에 제천시의회 이재신 부의장, 권오규·김수완·한명숙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이경용 위원장은 “앞으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경찰병원 분원 제천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