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치유센터 리모델링..."대표적인 행정실패 사례"

제천한방치유센터 리모델링..."대표적인 행정실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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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청풍면 학현리에 조성된 제천한방치유센터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했다.


실시설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약 20억은 전액 시비로 투입된다.


사업비용은 지난 민선7기인 2022년 4월 1회 추경예산에 편성됐다.


2014년에 완공된 한방치유센터는 당초 청풍호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 사업의 일환으로 치유,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기 위해 건립됐다.


당시 약 60억 이상이 투입됐으며 한의원과 목욕장이 건립됐다.


그간 한의원 시설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됐으나 목욕장 시설은 사용된 적이 없었다.


제천시는 3회에 걸쳐 목욕장 시설을 운영자를 찾았으나 허사였다.


2017년도에는 충청북도가 종합감사에서 건립 건축물이 목적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처분을 지시하기도 했다.


급기야 시는 2018년도에 목욕장 시설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결과는 목욕장을 운영할 경우 매년 운영적자 보전액이 3억9,000만원 및 정기적인 대수선 비용 추가로 누적 적자가 예상돼 목욕장을 리모델링 해서 한의원과 통합운영을 제시했다.


시는 2019년도에 16억원을 들여 목욕장 시설을 한방카페로 리모델링하고 숙소동 증축을 추진했으나 의회가 예산을 삭감했다.


이번사업은 기존 한의원 시설을 숙박시설로 용도변경하고 목욕장을 철거해 한의원과 식당, 교육장 등으로 용도변경 한다.


목욕장 시설은 2014년 건립 후 단 한번도 운영된 적이 없이 철거되는 대표적인 행정실패 사례로 보인다.


철거현장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고 들여와서 비닐도 벗겨지지 않은 물품과 집기들이 너무나 아깝다”면서 “세금이 허투루 쓰이는게 속상하고 분통이 터진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으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운영하면 치유관광 상품화의 성공사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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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심한 제천시 행정이다 2023.02.07 10:17  
제천시청 공무원들 이러고도 밥이 넘어가냐?
시민 2023.02.07 10:54  
문제로 소이다
제천시
행정 부재니
이일을 어떡 합니까
안일한 생각에 시민만 불쌍 합니다
ㅠㅠ
애시당초에안될사업 2023.02.07 11:53  
지역의관광산업은  성수기 비수기로 나누어지고
주중과 주말의 차이가 있는 한계에서
상시적인 사업이 어려움이 존재한다.
아마도 최조 최시장때에 거론되어 만들어지고 애물단지로....
한의원이라니..
놀러와서 한의원 가나?
숙박시설또한 그렇다..
주변에 폔션이 즐비한데
관까지 숙박시설이라니..
잘 될지 의문이지만
잘되도 영세한 편센에 누를 끼치는 것이고
민간 매각이 답이다....
여기도 상천시장이 기획한 것인데 ㅉㅉㅉ
할 말하는 언론 2023.02.07 12:11  
이제라도 문제점을 지적하는 지역언론이 있어 고맙습니다.
돈먹는 하마, 한방관련사업은 과감히 없애는것이 제천을 살리는 일이 아닐까? 고민하는 시민의 한사람입니다.
처참하다 2023.02.07 14:58  
흉칙한 실태, 처참하다.
누가 책임질건가?
이참에 끝장내라! 2023.02.07 19:01  
한방 약초 관련사업을 수년간 지켜본 봐로는  국민 또는 시민들의 호응도 관심도 인기도 없는 전부 적자운영인것 같다. 한방엑스포, 한방약초식당, 한방 목욕탕, 한방^^^ 전부 비인기다. 혈세 낭비하는 한방관련사업, 이참에 제천시에서 운영하는 한방관련사업은  과감히 없애는것이 좋겠다.
동의 2023.02.08 07:23  
[@이참에 끝장내라!] 한방이라는것 가지고 예전부터 많이도 울궈 먹었는데 지역에 도움되는것은 투자 대비 별로 없는듯 하다.  지역을 대표하는 무엇인가가 필요한데  제천하면 딱 떠오르는것이 아무것도 없다 한방이라고 해도 골목에서나 그렇지  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제천을 한방의 고장이라고 인지하고 있을까.  이제 적당히 재 검토할 시간이 된듯.  한방 관련 행사  그 예산으로 다른것을 생각해 봐야할 시기.  그리고 이목욕탕.한의원  철거하는것이 맞을듯.  아니면 민간인이 매입한다고 하면 반값이라고 매각해라.
수익성 마이너스 2023.02.08 10:40  
[@동의] 완공후 그 당시, 목욕탕 사업을 해보려고 알아봤을 때 온수 데워 온탕 채우늠데 전기요금만 매월 200만원, 무엇보다 거기와서 목욕할 관광객이 없다는 것. 리솜 리조트도 적자로 간신히 버티는 마당에 무슨 수로...

10여년 지나고보니 예상이 현실이라는 것.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저렇게 황폐한 지경이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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