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치매적극행정 인정받아

제천시, 치매적극행정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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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 제천시청 안지현 주무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기간제근로자로 일하는 김선미 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천시의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사업추진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특히 중증치매환자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일대일 건강관리 모니터링은 물론, 청풍호 노인사랑병원 등 지역자원과 긴밀한 연계를 통한 적기 서비스 제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치매환자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보호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가정에 홈캠을 설치했고,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20개소에 건강체험부스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인지교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천시는 등록치매환자 1400명중 42%인 600여명을 집중관리 중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은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집단교육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어 직원들이 수시 방문해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진행 했다.

 

안지현 주무관은 “단체로 교육을 할 때 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됐지만 집집마다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고충을 청취하다보니 더 가까워질 수 있어 보람되었다”며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있어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었고 더욱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생각해, 앞으로도 치매어르신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향후 대상자 가정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건강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며, 언제어디서나 치매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제천시 치매안심센터 페이스북과 카카오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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